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엔비디아 GB200 블랙웰’ 기반의 ‘DGX 슈퍼팟’을 발표했다. 이 슈퍼컴퓨터는 초대형 AI 훈련과 추론 작업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11.5엑사플롭의 AI 슈퍼컴퓨팅 성능과 240TB의 고속 메모리를 제공한다. 각 DGX GB200 시스템에는 36개의 그레이스 CPU와 72개의 블랙웰 GPU가 포함된다.

DGX 슈퍼팟은 고효율 수냉식 랙 스케일 아키텍처로 구축되며, 시스템 간 통합된 컴퓨팅 패브릭과 5세대 NV링크, 블루필드-3 DPU, 퀀텀-X800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포함한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AI 모델에 필요한 대규모 공유 메모리 공간과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며, 지능형 예측 관리 기능으로 다운타임과 비효율성을 줄인다.

DGX B200 시스템은 8개의 블랙웰 GPU와 2개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포함하며, 최대 144페타플롭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AI 작업을 지원하며, DGX 슈퍼팟으로 확장할 수 있다. 엔비디아 DGX 슈퍼팟은 올해 말부터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