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파크(Genspark)는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으로, 최근 6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1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반 펀드인 렌치 벤처스가 이끄는 대규모 시드 펀딩에서 젠스파크는 2억6천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젠스파크의 핵심 기능은 사용자의 검색 쿼리에 기반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페이지를 생성하는 ‘스파크 페이지(Sparkpage)’입니다. 이 페이지는 다양한 웹 소스에서 콘텐츠를 동적으로 종합하여 사용자의 정보 요구에 직접적으로 응답합니다. 각 스파크페이지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사용자에게는 웹의 색인을 보는 것과 같은 체험을 제공합니다.

젠스파크는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복잡한 정보 요구를 해결합니다. 각 AI 에이전트는 특정 유형의 질문을 처리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 관련 검색에서는 해당 지역의 명소, 여행 팁, 관련 동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제품 검색의 경우에는 제품의 장단점과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상점의 리뷰를 통합해 제공합니다.

또한, 젠스파크는 오픈AI, 앤트로픽 등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내부에서 개발된 모델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쿼리를 분류하고 정보를 조직하는 방법을 개선합니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 방식은 검색 결과의 정확성과 관련성을 높이는 동시에, SEO 트릭이나 비즈니스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젠스파크는 기존의 검색을 넘어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데이터로 가득 찬 현대 사회에서 정보 접근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금은 AI 기술과 알고리즘 연구 개발, 기계학습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전문 인재 채용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젠스파크의 공동 창업자인 에릭 징은 젠스파크가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